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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숨은 공정…'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9월 22일까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세부 설계도 격인 레이아웃 1천 3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스케치와 더불어 의도와 효과까지 세세히 적혀있어서 애니메이션의 숨은 공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나카 가즈요시/전시기획자 : 레이아웃은 일반적인 연필과 색연필로 그리는 겁니다. 학교에서도 쓰는 재료로도 이 정도로 사물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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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트스페이스  이세경 : Recollection, ~8월 10일까지]

도자기에 그려진 세밀한 그림은, 사실은 머리카락입니다.

10여 년 넘게 머리카락 작업을 선보이며 '머리카락 작가'로 알려진 이세경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이세경/작가 : 사람의 머리가 자라나 있을 때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지만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더럽게 생각하는 이중적인 부분이 저한텐 굉장히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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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DNA전 - 김혜련·전준호  일주&선화갤러리, ~8월 14일 까지]

원래는 서로 끌어안고 있어야 할 국군과 인민군 형제.

왈츠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지만 단 한 번도 만나지를 못합니다.

전준호 작가는 60년 동안 떨어진 채 살고 있는 남북의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김혜련 작가는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화폭에 옮겼는데, 찢긴 캔버스를 바느질로 꾀매며 상처가 봉합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채문정/큐레이터 : 정전이라는게 우리에게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고, 그리고 우리가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작가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열린 기획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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