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주연의 블록버스터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Z'는 지난 20일 전국 23만 8,38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드워Z'는 평일임에도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못지 않은 흥행 괴력을 보였다. 이는 지난 주 개봉해 17만 8,000여 명을 동원한 '맨 오브 스틸'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로써 1위 질주를 이어가던 김수현 주연작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날 8만 6,305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세계 출간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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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