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 아나운서, 오늘(21일)11세 연하 은행원과 백년가약

KBS '간판' 정세진 아나운서(40)가 오늘(21일) 새 신부가 된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서울 압구정동 성당에서 은행원 김유겸(29)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백양로 가요제를 만든, 가요 '사랑하는 사람아' 의 주인공인 모교 은사 조진원 교수의 초대로 백양로 가요제 출신 음악모임에서 신랑을 처음 알게 돼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신랑 본인과 신랑의 형이 함께 부를 예정. 신랑의 형은 KBS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 마지막 오디션' 출연자였던 김승겸 씨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KBS 9시 뉴스’의 앵커를 맡았다.

이어 2TV 'KBS 8 뉴스타임'과 1TV '클래식 오디세이',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등을 진행했고 현재 KBS 1FM '노래의 날개 위에' DJ와 1TV '한국 현대사 증언, TV 자서전'의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또 방송 이외에도 ‘아름다운 가게’ 홍보대사와 공익 인권 변호사 단체 ‘공감’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