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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야구 역사 새로 썼다…최다 홈런 신기록

<앵커>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오늘 통산 352호 홈런을 쏘아 올려서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만에 4번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SK 선발 윤희상의 시속 143km짜리 가운데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개인통산 352호 홈런으로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양준혁이 18년 동안 작성한 기록을 이승엽은 11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이승엽은 덕아웃으로 돌아오면서 류중일 감독을 비롯해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역사적인 홈런공을 잡은 행운을 누린 야구팬 박지현 씨도 기념 촬영을 하며 이 순간을 즐겼습니다.
 
1995년에 데뷔한 이승엽은, 국내에서 352개, 일본에서 159개 아치를 그려 한일통산 511개의 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 무대에서 역대 최다인 5차례 홈런왕에 올랐고, 2003년 한 시즌 56개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야구사에 붉은 발자국을 남긴 이승엽은 선수로는 황혼기인 37살의 나이에 다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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