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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화학물질 유출 사고…대비법은?

<앵커>

최근 부쩍 잦아진 화학물질 유출 사고. 국민은 불안합니다. 이런 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테러범 : 다 죽여버릴 거야!]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자원회수시설에 테러범들이 침입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신고통화 (가상) : 거기 119죠? 여기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인데요. 총 든 사람들이 침입해 가지고….]

신고받은 군경이 출동하고.

테러범은 곧 제압되지만 미리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염산이 대규모로 유출됩니다.

화재진압대가 물을 뿌려 염산 확산을 막자마자, 119 구조단이 누출된 화학물질을 수습하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500여 명의 군경이 동원된 화학물질 유출 대비훈련입니다.

실제로 올들어 가스 같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12건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건수는 올 상반기에만 34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도 커졌습니다.

[최홍영/서울 마포소방서 현장 지휘 대장 : 최초의 유독 물질,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인지하신 시민께서는 곧바로 신속하게 119에 신고를 해주시고, 대피 방송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신속히 대피 방송에 따라서 대피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19가 도착하기 전에는 마스크나 옷가지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이승환·주용진·김성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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