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가 조세피난처에 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화사인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는 김 전 상무가 고 조수호 한진회장의 비서실 부장직에 이어 서남아지역본부로 발령난 2001년 9월 조용만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사모아에 '로우즈 인터내셔널'이란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페이퍼컴퍼니 등록대행 업체인 PTN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로우즈 인터내셔널'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들에게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중개한 곳은 UBS 홍콩지점으로, 한진해운 현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UBS 홍콩지점을 통해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조수호 전 회장에 이어 경영을 맡은 조 전 회장의 배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역시 UBS 홍콩지점 소개로 2008년 10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는 이밖에도 예금보험공사가 자회사인 '한아름 종금'을 통해서도 다수의 페이커컴퍼니를 운용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CIJ 즉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입수한 자료에 페이퍼컴퍼니 대행업체인 PTN이 1999년 3월부터 200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한아름종금에 페이퍼컴퍼니 3곳의 연간 회계 보고서 등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팩스 기록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는 한아름 종금의 3개 페이퍼컴퍼니는 가장 비밀스런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라부안에 설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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