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김가은, 이종석 향한 애틋한 고백 '날라리의 순애보'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이종석을 향한 김가은의 고백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너목들’ 5회에서 성빈(김가은 분)은 혜성(이보영 분)과의 약속으로 야간자율학습을 빠져나가야 하는 수하(이종석 분)를 위해 꾀병 연기를 펼쳤다.

수하는 성빈을 양호실에 데려가야 한다는 명목으로 무사히 야간자율학습을 빠져 나왔다. 성빈은 수하가 혜성을 만나러 간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쓸쓸한 얼굴로 수하를 보냈다.

성빈은 곧바로 수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 시각 수하는 혜성과 관우(윤상현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했고, 휴대폰 넘어 성빈의 고백을 듣지 못했다.

수하와 성빈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애틋한 외사랑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성빈의 고백이 마치 내레이션처럼 수하의 가슴 먹먹한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엇갈린 멜로 라인이 더욱 절절하게 표현됐다.

한편 쌍둥이 정필재(한기웅 분)-정필승(한기원 분) 사건의 진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너목들’은 20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