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7월 미국 뉴욕시 앞바다 상공에서 폭발해 탑승자 230명 전원이 숨진 TWA 800 여객기 추락 사건과 관련해 전직 미국 조사관들이 미사일 요격설을 뒷받침할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며 재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들 전직 조사관들은 다음달 방영될 다큐멘터리에서 파리행 TWA 800 추락 사건 후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전기 스파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연료탱크 폭발이 사고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세계 최대 조종사 노조인 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사고 조사 담당인 짐 스피어는 이에 대해 "누가 미사일을 쐈는지는 모르지만 미사일에 의한 폭파라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조사를 요청한 전직 조사관들은 연방항공청의 레이더 증거를 재검토했으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조사 당시에는 제시되지 않았던 새 증거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해안선에서 나와 여객기를 향해 날아가는 긴 불빛을 보았다는 목격자 200여 명의 증언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수사를 책임졌던 제임스 캘스트롬 전 연방수사국 부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수사관들이 미사일에 의한 격추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 여객기 잔해 97%를 수거해 빠짐없이 조사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996년 TWA 800 여객기 격추설 재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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