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교육 문제가 심각한 수학 과목에서 선행학습을 줄이려면 수능 시험 출제 범위에서 기하와 벡터를 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자연계열 수능 시험 30문제 가운데 기하와 벡터가 4문제 출제되지만 대부분 고등학교가 3학년 2학기에 기하와 벡터를 편성해 고3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단체 조사 결과 3학년 2학기에 기하와 벡터 과목을 편성한 고등학교 비율은 2011년 93.9%, 2012년 94.6%에 달했습니다.
사교육걱정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능 수학 B형에서 기하와 벡터를 제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걱정은 또 일부 자율형 사립고가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을 한 학기에 몰아 무리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것도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사고 가운데 1학년 수학을 한 학기에 편성한 비율은 2011년 29.2%, 2012년 42.6%, 올해는 35.4%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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