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가 연내 축소될 것이란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 증시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55원 오른 달러당 1,142.35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오전 10시 현재 어제보다 25포인트 떨어진 1862선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 위원회에서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버냉키 의장이 시장의 양적완화 축소 불안을 완화하리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장에 양적 완화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다우산업지수는 1.35% 하락한 15112.19까지 떨어졌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12% 하락한 344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자금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서서히 진행될 가능성이 커 급격한 혼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우리 증시는 박스권에 머물러 있어 외국인 자금 이탈의 충격이 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코스피 급락·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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