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연예] 김민지 아나운서, 박지성과 열애 묻자 "뭐…"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오늘(20일) 첫 소식, 아마 다들 예상하실 텐데요. 어제 이 소식으로 온라인은 거의 마비 상태였습니다. 축구선수 박지성 씨가 사랑에 빠졌단 소식 때문인데요. 그의 예쁜 연인은, 바로 SBS 김민지 아나운서였죠. 정말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만남부터 열애 소식까지, 함께 보실까요?

네, 좋다고 했죠. 김민지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평소 말했던 대로 축구선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네요. 어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한 스포츠 일간지 카메라에 포착되며 열애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그제 밤에 두 사람은 오붓하게 한강과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같은 열애소식이 알려지면서, 박지성 선수의 연인인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해 관심이 쏠렸는데요.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 SBS에 입사한 제 동기이고, 현재 SBS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진행하면서 축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축구 해설을 맡고 있는 전 축구감독 차범근 해설 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이날, 열애 소식과 함께 결혼설도 함께 나왔는데요. 김민지 아나운서의 어머니는 한 매체를 인터뷰를 통해서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혼 얘기가 오가지는 않았다”고 전했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인 만큼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결혼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같은 열애설이 보도된 후 자신이 진행하는 SBS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진행하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박지성 선수와 관련된 농담 섞인 질문을 건냈는데요. 김민지 아나운서는 별다른 말없이 웃음으로 일관했죠. 어제 ‘런닝맨’ 촬영에 나선 박지성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화를 마쳤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박지성 선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열애와 결혼설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축구 선수와 미녀스타’ 커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연상연하' 커플이었죠. 영국 프리미어리거 기성용 선수와 배우 한혜진 씨. 두 사람은 지난해 SBS ‘힐링캠프’의 MC와 출연자로 친분을 쌓았고요. 올 초, 연인사이로 발전해서 무려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다음 달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의 결혼은 이 분들이 처음이었죠. 인천 유나이티드FC 소속의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처음 만나 지난 2007년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이듬해 아들 서우 군을 얻었고요. 김보민 아나운서는 아들과 함께 남편의 경기를 관람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중입니다. 미스코리아와 커플이 된 축구 스타도 여럿 있죠. '반지 세리머니'로 유명한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씨와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씨는 광고 촬영으로 호흡을 맞춘 후 부부의 연을 맺었고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동국 선수는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에 당선됐던 이수진 씨와 팬과 선수로 만나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한편, 연인이 연예계 스타는 아니지만, 행복한 결혼 소식을 알린 선수도 있습니다. 현재 독일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선수, 6년 동안 사귀어 왔던 2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이번 주 결혼식을 올리죠. 박지성 선수의 열애에 이어 기성용-구자철 선수의 결혼까지 축구계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네요.

지난주에 '폴 댄스'를 선보이면서 화려하게 컴백한 8인조 걸 그룹 '애프터스쿨'이 당분간 6인 체재로 활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상으로 휴식 중인 리지 씨에 이어 또 다른 멤버가 빠지는 거죠.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함께 보시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신곡 안무 연습 중에 다리를 다쳐 치료 중인 리지 씨에 이어 멤버 나나 씨가 그만 추락 사고를 당했네요. 어제 한 음악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1m 높이의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고 하죠. 나나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고요. 검진 결과, 골반 쪽 타박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문제가 없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돼 당분간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소속사 측은, “당분간 나나 씨를 제외한 멤버들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나나 씨는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만 신경 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이죠. ‘K팝스타-시즌2’ 참가자들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피겨스케이팅 선수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보이며 '천재소녀'로 불린 참가자였죠? 신지훈 양이 인기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바로, 두 그룹이 소속돼 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기 때문이죠. 소속사 측은 신지훈 양의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표현력과 감정 전달력, 그리고 뮤지션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죠. 신지훈 양, 앞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하이 씨와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YG 행을 결정지었던 악동뮤지션은 양현석 씨와 함께 일본으로 떠났다는데요. 소속사 선배인 '빅뱅' 대성 씨의 콘서트도 볼 겸, 또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라고요. 앞서 악동뮤지션은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이하이 씨가 가장 어려운 소속사 선배”라고 털어놓은 바 있죠. 양현석 씨는 소속사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먹한 두 팀을 위해 현지 놀이동산도 함께 다녀오고 저녁식사도 함께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입니다. 역시 YG는 가족적인 분위기라는게 딱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늘씬한 각선미에 예쁜 소녀 같은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최고의 걸 그룹이죠. '소녀시대'! 그렇다면 평소 모습은 어떨까요? 개그 본능이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보시면, 윤아 씨와 유리 씨, 그리고 이단옆차기 하시는 분이 효연 씨인가요? 사진 속 세 사람, 과감하게 점프한 모습은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 하죠. 머리를 풀어헤치고 화끈한 헤드뱅잉도 선보이고 있고요. 발레 장면까지 우스꽝스럽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마치 누가 더 많이 망가지나 시합을 하는 것 같은데, 내숭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털털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녀시대 멤버들 4차원적인 매력, 정말 사랑스럽네요.

운동실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죠. 이종격투기의 추성훈 선수와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씨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의 축제를 소재로 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페스티벌’을 기획 중이라고요. 이 프로그램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서우 씨와 여러 스타들이 출연을 두고 현재 의견을 조율 중입니다. ‘더 페스티벌’은 지구촌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해 현지인들과 교류를 갖는 포맷인데요.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 프로그램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