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치고 '무더위'…서울 낮 31도

장맛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20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1도까지 치솟겠고 당분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제주도 부근해상까지 내려왔습니다.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도 내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또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선 4호 태풍 '리피'가 북상 중인데요, 앞으로 내일 오후쯤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서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끼겠고 영서 남부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주 32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동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부터는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