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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유력"…축구 새 사령탑 후보 압축

<앵커>

최강희 감독은 이제 물러났습니다. 본선은 새 사령탑으로 치르게 됩니다. 홍명보 감독이 유력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오늘(19일) 기술위원회를 긴급히 소집해 차기 사령탑 후보를 국내외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군 가운데는 유일하게 홍명보 감독 이름만 거론했습니다.

[허정무/축구협회 부회장 : 국내 감독으로는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합니다. (감독 수락의사에 대해) 교감을 가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로 지도자로 모두 성공 시대를 열어 차기 사령탑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수로는 네 번이나 월드컵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지도자로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현재 대표팀에) 거의 반수가 올림픽 선수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축구협회는 회장단 회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 주 초에 새 사령탑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고, 새 감독은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부터 지휘봉을 잡고 팀을 조련합니다.

뒷걸음질 치고 있는 한국 축구를 구할 새로운 선장으로 홍명보 감독이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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