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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80억짜리 호화요트 타고 시찰"

"김정은 80억짜리 호화요트 타고 시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제 1위원장이 80억원짜리 호화 요트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동해안을 열흘 동안 시찰할 때 영국제 호화 요트를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 달 동해안 어업 시설을 시찰할 때 조선 중앙통신에 찍혔던 이 요트는 루이비통 모에 헤네스 그룹 소속의 영국 요트 회사인 '프린세스'가 만든 것으로, 가격은 약 450만 파운드, 우리돈 80억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요트 캡션_


프린세스 요트사 관계자는 "몇 년 전에 출시한 95MY 모델로 보인다"며 "팔린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김 위원장의 손에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이 요트를 최근에 사들였다면 유엔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핵개발을 이유로 2006년부터 북한에 무기 금수와 수출통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고 사치품도 금수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 3월 유엔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에서 금수대상이 되는 사치품 종류를 요트와 경주용 자동차, 고가 보석, 고급 자동차 등으로 특정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전 위원장 시절인 지난 2009년에도 비밀리에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 2척을 사들이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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