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에서 선보인 '17대1 액션신'의 후기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극중 선보인 액션신에 대해 "영화에 액션신이 많이 안나오기 때문에 인상적인 액션을 만들어보고자 롱테이크로 촬영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사전에 많은 연습을 했다. 촬영장에선 테이크를 11번 갔고, 10번째 테이크가 최종 영화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감시자들' 후반부에서 정우성은 17명의 적수와 홀로 싸우는 멋진 액션신을 선보였다. 지하실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밀고 들어오는 다수의 남자들에 맞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하지만 힘겨웠을 액션을 소화한 정우성은 "17명과 싸우다보니 촬영할 때는 긴장감에 몸에 열도나고 그랬는데 그 후 일주일동안 어깨가 아파 고생했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정우성은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지적인 범죄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감시자들'은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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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