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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업대표단 러'극동 방문…러시아 측과 합작사업 논의

북한 기업대표단 러'극동 방문…러시아 측과 합작사업 논의
북한 기업 대표단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고 연해주 지역 통신사 '데이타루'가 보도했다.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시 및 연해주 상공회의소 공보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대표단에는 북한 무역 당국과 화학제품, 화장품, 의료 관련 기업체 등의 관련자 10여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이 이번처럼 대규모 기업 대표단을 연해주에 파견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대표단은 기업 홍보 프레젠테이션과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합작 사업 계약을 체결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기업인들은 자국의 변압기, 전력케이블, 강판, 생선가루, 천연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을 선보이는 한편 건축 기술과 산업 자재 가공 기술 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들은 러시아 측이 합작 사업에 합의하면 재봉공, 용접공, 건설 노동자, 선원, 목재가공기술자 등의 인력과 관련 설비들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근년 들어 지리적으로 인접한 연해주, 아무르주 등 러시아 극동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앞서 이달 초 아무르주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무역성과 아무르주는 지난 2011년 10월 무역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북한은 이 합의서에 근거해 올봄부터 아무르주의 토지 1천 헥타르(㏊)를 확보해 농사를 짓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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