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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굴포천 하류서 물고기 수십 마리 폐사

인천 굴포천 하류서 물고기 수십 마리 폐사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굴포천 하류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한 채 발견됐다.

부평구는 2시간여에 걸쳐 사체를 걷어내고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부평구는 이날 오전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심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해 수질검사 간이측정팩으로 하천 수질을 측정한 결과 중금속을 포함한 수질 오염 항목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부평구는 간이 측정 결과를 토대로 폐수 방류와 관련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 강우 예보로 한강물의 굴포천 유입을 막아놨는데 생각보다 비가 적게 내려 수위 조절이 잘 안 된 것이 집단 폐사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가 오면서 생활하수가 유입돼 하천이 오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평구는 채취한 시료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맡겨 수질 오염 여부를 자세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료 분석 작업은 1주일 정도 소요된다.

구는 평소 시간당 1천∼1천100t 흘리던 한강물의 양을 1천500t으로 늘려 오염됐을지 모를 하천수를 내보내고 있다.

부평구의 한 관계자는 "굴포천은 한강물을 그대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평소 수질이 안정된 편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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