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관계자는 "지난 16일 개막한 이래 17~18일 이틀간 객석 점유율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선 개막작 '일대종사'와 20일 상영될 폐막작 '이별계약'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더불어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을 만나다'라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에 맞게 '배우의 얼굴' 섹션으로 소개 중인 유덕화, 이연걸의 신작 '심플라이프'와 '해양천국'의 인기도 뜨겁다.
또 폐막작 '이별계약'의 기자회견과 무대인사로 내한을 앞두고 있는 중화권의 떠오르는 신예 바이바이허의 또 다른 신작 '실연 33일'의 예매율도 상당히 높다.
2006년부터 시작된 중국영화제는 지금까지 격년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영화의 신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2013 중국영화제'는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라는 주제하에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와 각종 영화제를 석권한 11편의 작품들이 각각 ‘거장의 얼굴’ ‘배우의 얼굴’ ‘새로운 얼굴’의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하고 있다.
개막일이었던 지난 16일에는 개막작 '일대종사'의 왕가위 감독과 주연배우 장쯔이, 양조위가 내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3 중국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CGV 여의도와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동시에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