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신작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씨네2000 제작)가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측은 "정교한 연출과 치밀한 시나리오, 하정우의 호연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영화라 폐막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09년 시나리오 단계에서 PiFan의 장르영화산업진흥 프로그램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핵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마켓 '잇 프로젝트'에 출품, 수상한 이력이 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가 방송국 간판앵커 윤영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