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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김수현 잡나?"…'월드워Z' 예매율 1위

"브래드 피트, 김수현 잡나?"…'월드워Z' 예매율 1위
브래드 피트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정상을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 '월드워Z'는 36.0%로 '맨 오브 스틸'(28.0%), '은밀하게 위대하게'(22.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세계 출간과 동시에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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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는 주연과 더불어 제작에도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1일에는 한국을 찾아 비오는 날씨 속에서도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월드워Z'가 예매율 정상을 차지함에 따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중인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두 영화의 정면 승부는 이번 주말을 넘어서면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드워Z'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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