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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월드컵 체제 정비

<앵커>

보신대로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는 축하 행사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침울했습니다. 분위기를 바꿀 새 사령탑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전 감독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전이 끝난 뒤 우리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본선행이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최종예선 과정을 돌아보면 결코 웃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과 불안한 포백 수비, 그리고 단순한 공격 전술까지 색깔 없는 축구로 막판까지 불안감을 드리웠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초반 두 경기 말고는 계속 내용도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재정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사퇴 의사를 밝힌 최강희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 뽑는 게 시급합니다.

홍명보 전 올림픽팀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축구협회가 조만간 차기 대표팀 감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사령탑의 지휘 아래 다음 달 20일 동아시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번 예정된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올 겨울에는 해외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선수들도 더 분발해 좋은 팀 만들겠습니다.]

본선 무대는 밟았지만 한국 축구는 브라질에서 웃기위해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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