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청와대를 찾아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인사가 공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청바지에 티셔츠를 즐겨입는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관심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첫 인사였습니다.
저커버그는 한 손으로 악수하면서도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지난 4월 접견 당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악수해 논란을 빚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두 손으로 악수했지만 허리를 숙이지 않았던 구글의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와 비교되는 장면입니다.
박 대통령은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벤처창업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자는 게 (창조경제의) 중심적인 얘기인데, 거기에서 벤처기업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커버그는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정책에 공감한다"면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또 "페이스북 한국 사무소를 두 배로 확장하고, 한국 벤처기업들과 협력관계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어 평상시 옷차림으로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저녁을 함께 한 뒤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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