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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잇단 오심…'비디오 판독' 확대 절실

<앵커>

단 한 번의 오심 때문에 경기를 다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엔 프로야구 넥센이 희생양이었죠. 비디오 판독 왜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그라운드는 연이은 오심에 멍들었습니다.

배트에 맞았는데 볼이 선언되고 태그가 안 됐는데도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그리고 잠실 구장 2루에서 벌어진 오심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심판위원장이 사과하고 해당 심판을 2군으로 보냈지만, 넥센이 입은 피해와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방송 기술의 발달로 오심이 명백히 드러나는 현실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비디오 판독 확대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재는 홈런 여부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도 오심이 골칫거리입니다.

퍼펙트게임이 무산되기도 했고, 어이없는 끝내기 오심이 경기를 망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8월 구단주 총회에서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를 대상으로 비디오 판독 확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아직 비디오 판독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수도, 팬도, 심판까지에게도 상처를 남기는 오심은 이제 더 이상 경기의 일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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