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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미국에 "해킹 의혹 설명해야"

中 외교부, 미국에 "해킹 의혹 설명해야"
미국 정부가 세계 도처에서 인터넷과 전화 통화 정보를 수집했다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와 각국 민중의 관심을 존중하고 반드시 필요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콩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의 신병 처리와 관련해서는 "홍콩특구의 반응에 주의하고 있다"고 말해 일단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 정부의 해킹 의혹을 폭로한 스노든을 미국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홍콩이 스노든을 미국에 인도한다면 특구정부의 실책이 됨은 물론 전체 중국도 체면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노든 신병 처리 문제가 중국과 미국 간 외교적 긴장을 조성할 수 있지만 미중 관계는 감당할 능력이 있다면서 미국이 인도 요청 자체를 포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노든의 행동이 유엔 헌장의 인권 규정을 수호하려는 것으로 세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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