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등 혐의로 강제 추방된 중국 여성이 대만 재입국을 위해 지문변조 수술까지 감행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대만 이민서(署)는 성형수술로 지문을 바꾼 중국인 원(溫)모씨를 적발했다고 연합보 인터넷망이 17일 전했다.
원씨는 지난 14일 결혼 비자를 소지한 채 중국 우한(武漢)발 비행기를 타고 대만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결혼입국 면담 심사 과정에서 지문 모양이 기형인 점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공항 당국에 붙잡혔다.
원씨는 2005년 한차례 결혼 비자로 대만에 입국한 뒤 기한을 넘겨 불법으로 머물다 2011년 강제 추방됐다.
그는 2017년까지로 된 대만 재입국 금지 기간을 피하려고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의 사설 의료시설에서 6천 위안(약 110만원)을 주고 수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분 세탁'을 위해 얼굴 성형을 하고 위조 신분증도 제시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추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씨의 입국 금지기간을 2022년까지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지문 변조해 대만 불법입국 시도 중국 여성 '들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