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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넘어도 일하고 싶어요" 흥미로운 통계

<앵커>

정년 60세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그 법의 혜택을 받는 베이비 부머 세대는 65세까지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사회조사결과, 흥미로운 통계가 많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1960년생 정현신 씨는 일주일 전 새로운 직장을 구했습니다.

1년이 넘는 구직 활동 끝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의 시설관리직을 맡았습니다.

관련 분야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현신/1960년생(54세) : 70세까지는 일하려는 각오가 있습니다. 저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24년을 근무한 53살 신용삼 씨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직장을 그만둔 뒤, 은퇴자 협동조합을 만들어 인생 이모작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신용삼/1961년생(53세) : 은퇴는 없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의 일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5년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는 서울에만 148만 명, 전국적으로는 710만 명에 이릅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62%가 65세를 넘어서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70세 넘어 은퇴하겠단 응답도 20%에 달했습니다.

노후 불안과 기대 수명의 증가로 은퇴 시기를 늦추고 싶은 겁니다.

[변미리/서울연구원 미래사회연구실장 : 베이비부머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일할 의지가 굉장히 많고, 그래서 이들을 사실은 사회적으로 뭔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좀 필요하지 않겠는가….]

한편, 조사대상인 서울시내 2만 가구 가운데 65.5%가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구 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8%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조사 대상의 절반이 부채가 있다고 답했는데 대부분 주택 구매나 임대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김성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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