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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의 '거꾸로 장마'…집중호우 주의해야

<앵커>

미리 예보해 드렸듯이 올해 장마는 중부지방부터 시작됩니다. 내일(18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모레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큰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한반도 주변의 구름 영상입니다.

발해만과 북한지방에서 발달한 장마 구름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장마 구름이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일부에는 이미 비가 시작됐고 밤에는 중부지방 대부분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도 1주일이나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특히 제주도가 아니라 중부지방에서 먼저 장마가 시작된 것은 지난 81년 이후 32년 만의 일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지방이 10~40mm,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습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충청남·북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제주도는 모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과 경북 북부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서울, 경기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 오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지난 뒤 당분간은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에 머물 것으로 보여 오는 주말까지는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싱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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