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보장치, 바로 통증입니다.
대부분은 잠시 쉬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통증이지만, 만약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으로 닦는 걸레질이 최고라는 대한민국 주부들!
하지만 몇 시간씩 힘주어 닦다보면 허리가 욱신거리기 마련이죠.
30년 동안 가사와 육아에 전념했던 60대 전업주부입니다.
집안일을 할 때마다 허리 통증이 심했고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봤지만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척추 MRI를 찍어 본 결과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습니다.
[김영애/64세 : 청소기도 못 돌렸어요. 외출하려면 많이 걷는 게 문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가다가도 앉아서 쉬었다 가고 그런 형편이었습니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만성통증 환자가 25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그 중 절반가량이 만성 요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반과 척추를 포함해 허리부위에서 시작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요통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무려 2배 가까이 많습니다.
[문성환/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 특히 여성들은 좌식 생활을 주로 하게 되고, 또 무릎 꿇어서 걸레질을 한다거나 또 무거운 걸 든다거나 이런 여러가지 가사일 때문에 만성 요통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날씨 탓이나 잠을 잘못 잤다고 생각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방치할 경우 오랜 치료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집니다.
[더 지속이 되다 보면 심리적인 영향도 미쳐서 우울증에 빠진다든지, 그리고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이런 여러 심리 현상도 같이 동반되게 나타나게 되서 급성으로 된 요통을 만성으로 전환되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치료 관건입니다.]
먼저, 수술에 앞서 경구용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적절한 통증치료부터 해야 하는데요.
최근엔 매일 먹어야 하는 경구용 약물대신 진통제처럼 환자의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한 살 부위에 붙여서 진통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는 패치가 개발되었습니다. 위에 붙이고 샤워를 해도 괜찮고, 그리고 특히 진통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밤중에 효과가 떨어져서 깨서 진통제를 먹는다거나 이런 불편감이 없이 지속적으로 진통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허리통증!
나이 탓으로 돌리기 전에 올바른 생활습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일어나 몸 전체에 스트레칭을 하고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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