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요일 매드머니 시간입니다.
하이투자증권 장미진 연구원이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미진 씨가 나온 다음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이 막 흔들리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주도 역시 많이 휘청거렸죠? 어떻습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일단은,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충격에 빠진 한 주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충격에 빠진 한 주였는데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미국의 출구 전략이 바로 그 우려입니다.
출구 전략이 시행되면 시중의 유동성이 급격하게 하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외국인의 sell korea는 지난 1주일간 약 3조 원의 매도 물량이 나올 만큼 거셌습니다.
코스피는 1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고 개별종목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식 시장의 약세는 한국 시장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최근 한국과 함께 이머징, 즉 신흥시장이 미국의 출구 전략 우려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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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식시장도 흔들리고 있는데, "삼성이 흔들리니까 국내 주식시장이 다 휘청거리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죠?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네, 맞습니다.
2주 전에 142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주 또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1조 4천억 원어치를 팔았는데요.
갤럭시 S4 판매량 부진에 대한 의심 등 삼성전자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는 136만 원대까지 떨어지고, 삼성전자와 관련이 많은 기업의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의 향방을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갤럭시 S4 mini, note3 등 신제품 출시 동향과 다음 달 초에 알게 될 2분기 갤럭시 S4 판매 대수 및 실적속보까지 모든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가 조작설은 현재까지의 정황만으로는 속단하기 어렵고 당국에서 조사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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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 조작설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번 주도 미국의 양적완화 얘기도 있고, 삼성전자 사태도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장미진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일단 현재 주식시장을 흔드는 모든 사태의 원인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진정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는 미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중요하지만,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뚜렷한 언급을 기대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관측입니다.
KOSPI 지수를 보면 1900포인트가 강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1800포인트 이하까지의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고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기에는 이르고, 코스피 내 기업의 이익도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KOSPI는 한 단계 낮아진 박스권 내에서 사고 팔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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