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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고위급회담' 북한의 제안에 외신들도 큰 관심

'北美 고위급회담' 북한의 제안에 외신들도 큰 관심
북한이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전 세계 주요 외신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먼저 AP 통신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와 올해 2월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행동 이후 몇 달간 반목이 이어졌지만, 최근 긴장이 가라앉으면서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빈곤에 시달리는 북한이 도발적 행동으로 긴장을 고조시킨 후 대화 의사를 보이는 식으로 외부의 양보를 끌어내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AFP 통신은 북한의 고위급 회담 제안이 미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유일한 주요 우방인 중국까지 북한에 핵과 호전적인 행동을 포기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으면 미국이 이번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방적인 제안이라면 미국이 이번 대화제안을 받을 것 같지 않다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분석을 소개했고, CNN은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이 만난다면 의제가 무엇이 될지도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올해 초까지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 등을 감행했던 북한이 이제는 직접 대화를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김정은 정권을 안정화하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북한의 우방으로 분류돼 온 중국의 신화통신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의 발표문 내용과 배경을 간략하게 전했을 뿐 별다른 분석은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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