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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저축은행 신용평가 개선…"대출금리 30% 아래로"

당국, 저축은행 신용평가 개선…"대출금리 30% 아래로"
은행과 저축은행 간 금리 단층 현상을 줄이고자 금융감독당국이 저축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점검합니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저축은행 대출금리 체계를 정비하고자 신용평가시스템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다수 저축은행이 영세하다 보니 일부 대형사를 빼놓고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일괄적으로 30%대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34.8%로 법정 최고금리인 39%에 육박합니다.

금감원은 "은행은 12∼28등급으로 세분화한 자체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이용해 부채상환 능력을 평가하고 이에 맞게 대출해 준다"며 "하지만, 저축은행은 이런 시스템이 미흡하다 보니 일괄적으로 높은 금리를 메기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시스템을 점검하고서 대형 저축은행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영세한 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저축은행중앙회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이용하는 저축은행은 전체 91곳 가운데 절반가량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평가시스템만 제대로 갖춰도 대출금리가 연 20%대 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며 "대형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도 생기고 업계가 많이 건전해진 만큼 시스템을 잘 적용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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