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공포가 퍼지기 시작한 이후 '브릭스'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된 지난달 22일부터 어제(15일)까지 필리핀 증시의 수익률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기준으로 -18.77%로 나타나 주요 35개국 중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수익률이 -12.96%, -11.93%였고, 인도도 -9%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나라는 선진국의 양적 완화 정책 덕분에 금융부분에서 이득을 많이 봤지만 유동성이 미국으로 회귀할 때 외환 위기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어서, 외국인의 자금 회수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같은 기간 수익률이 -10.73%로 저조했고 브라질과 러시아 증시의 수익률도 각각 -13.47%, -12.09%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면서 -6.36%의 수익률을 보였고, 외국인이 강한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도 수익률이 각각 -7.30%, -6.03%, -4.6%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는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작년 말 이후 급등세를 지속했으나 회의록 공개 이후 급락해 -9.93%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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