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금보험공사와 그 자회사 전직 임직원들이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잡니다.
<기자>
정리금융공사의 김기돈 전 사장 등 예금보험공사와 정리금융공사 직원 6명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이들이 지난 1999년 2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최근까지도 유지해 왔다면서, 왜 기관 명의가 아닌 개인 명의를 썼는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운영 내역이 관리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되지 않았던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보 측은 퇴출된 삼양 종금의 해외자산을 회수하느라 필요한 조치였으며, 송금 내역 등 관련 자료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스타파는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면서, 주소를 한국으로 기재한 180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진/뉴스타파 대표 : 클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는 보다 질높고 파괴력있는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 협회도 같은 방식으로 전세계 10만여 개의 페이퍼 컴퍼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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