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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비현실적 임시교량' 사업에 예산낭비

군 당국이 세계에서 가장 긴 임시교량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막대한 예산만 투입한 채 개발이 지연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참과 육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길이 60미터 규모의 임시교량을 개발하는 '차기 전술교량사업'을 추진했지만 완료 목표 6개월이 지나도록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다섯 차례 시험평가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군 당국이 애초 세계에서 가장 긴 임시교량이 필요하다는 작전요구성능을 요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시교량은 유사시 다리가 끊어졌을 때 군수품과 병력을 이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필수 장비입니다.

군은 북한지역에 있는 교량 상판 길이가 평균 60미터라며 이 기준에 맞는 임시교량이 필요하다는 작전요구성능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사업비가 2천 2백억 원인 이 사업에 현재까지 투입된 금액은 22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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