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 부산에서 붙잡힌 이대우에 대해 검찰이 오늘(15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수갑을 푼 방법과 도주 행적 등이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탈주 26일 만에 부산 해운대역 주변에서 붙잡힌 이대우는 어젯밤 11시 전주지검으로 압송돼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에 도착한 이대우는 도주 당시 옷을 갈아입었고 가발을 쓴 채, 모자를 눌러썼습니다.
[이대우/탈주범 : 징역가서 죽기 싫어서 도주했습니다. 가족들이랑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
이대우는 검찰에서 도주 도중 여동생에게 돈을 건네받는 사실과 기본적인 도주 경로 등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전주교도소로 이송된 이대우는 오늘 오전 9시반 다시 검찰로 소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도주 당시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지, 그리고 도피 행적과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이대우는 울산에 숨어 있다가 어제 오후 버스를 타고 부산에 들어왔으며 시민의 신고로 도착 한 시간 만에 경찰 검문에 붙잡혔습니다.
[정우정 경사/해운대경찰서 강력팀 : 자포자기한 그런 심정으로 '이대우 씨!'라고 불렀을 때 순순히 '가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서…]
경찰은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 신고자 1,2명에게 포상금 1천만 원을 나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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