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극과 극의 반전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더욱 치밀해지고 극악한 악인의 귀환을 알린 정웅인(민준국 역)이 이보영(장혜성 역)을 향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1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친 준국은 6개가 넘는 봉사활동을 하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서 온화한 미소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자신을 알아본 수하(이종석 분)에게는 숨김없이 자신의 복수 의지를 드러내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4회 방송 중, 수하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준국의 눈빛이 싸늘하게 변하는 찰나의 순간과 자신의 마음을 읽는 수하의 능력을 역이용해 도발하는 모습들은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준국의 이중인격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정웅인의 연기력은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중요한 키플레이로서의 활약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웅인의 급속 냉각 눈빛에 내 심장도 철렁! 정말 섬뜩했다!”“수하에게 맞으면서도 복수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에 소름이 오소소!”“두 남자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 궁금하다!” 등의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혜성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준국과 목숨을 걸고서라도 막으려는 수하, 이 두남자의 감정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