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부터 피서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신데 안전 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원인을 분석해봤더니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방심이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안동 낙동강의 깊이 3m 수영금지 구역.
피서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제트스키를 탄 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 가운데 고립된 남성,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구조대원이 가까스로 남성을 구조합니다.
지난달 구미에서는 대학생 2명이, 이달 초 밀양에서는 초등학생이 하천에서 물놀이하다 숨졌습니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물놀이 시즌이 빨라지면서 전국의 119구조대는 비상입니다.
소방방재청이 최근 7년간 물놀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전 부주의, 수영 미숙, 음주 수영 같은 방심에 따른 사고가 많았습니다.
수영 실력과 체력을 과신하다가 부주의로 변을 당하는 겁니다.
바다나 계곡보다 안전할 것 같은 하천에서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튜브가 아닌 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2007년 이후 지난해 여름까지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649명, 조심 또 조심하는 게 사고를 피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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