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주 26일 만에 부산 해운대역 주변에서 붙잡힌 이대우가 어젯밤(14일) 전주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검찰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착한 차량에서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이대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랜 도주생활에 지친 듯 초췌한 얼굴의 이대우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이대우/탈주범 : 징역가서 죽기 싫어서 도주했습니다. 가족들이랑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
또 도주 중 여동생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도피생활과 수갑을 어떻게 풀었는 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2분여 만에 자리를 뜬 이대우는 검찰에서 기초적인 조사만 받은 뒤 곧바로 전주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전주교도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대우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도주 행적과 함께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우는 어제 오후 6시 55분쯤 부산 해운대역 주변에서 검문을 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우정 경사/해운대경찰서 강력팀 : 자포자기한 심정인 듯 '이대우 씨!'라고 불렀을 때 순순히 '가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해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갑을 차고 달아난 뒤 신출귀몰하던 이대우의 탈주극이 26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탈주범 이대우 검거…검찰, 오늘부터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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