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서는 주연, 조연 배우 말고도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앙상블' 배우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요 배역들이 앙상블 배우도 겸하기도 합니다.
정경윤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기자>
[김우형/'앙졸라' 역 배우 : 저희가 입는 앙상블 옷이 여기 다 있습니다. 죄수 의상부터 해서…. 옷 한번 갈아입는데 30초 정도면 됩니다. 앙졸라·웨이터·거지…. 너무 많아요. 8, 9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의상과 분장만 변하는 게 아니라 바뀐 배역에 따라 발성과 연기도 바꿔야 합니다.
[빨리하자 빨리, 목 좀 풀어야겠어.]
대서사시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는 앙상블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배역들까지 참여하는 겁니다.
[조상웅/'마리우스' 역 배우 : 메인 배역들도 자기 생각이나 주장이나 신념을 얘기하면서 앙상블도 다 같이 하나가 돼서 관객이 보기에도 가장 멋진 장면이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앙상블의 역량이 공연 전체를 좌지우지할 정도이다 보니 뮤지컬 시상식에서도 앙상블상을 따로 줍니다.
[김문정/레미제라블 음악감독 : 작품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연배우들이 소리를 더해줌으로 인해 좀 더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나는 기분도 있는 것 같아요.]
공연내내 등장해 주연, 조연은 물론, 공연 전체를 돋보이게 하는 앙상블,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또 하나의 주요 배역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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