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가족의 유골이 있는 일본인 10여 명이 내일(15일) 성묘차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마모토와 가고시마현에 사는 일본인 10여 명은 오늘 베이징을 거쳐 내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방북 기간에 청진과 흥남의 일본인 무덤을 방문합니다.
시민단체 관계자와 일본 취재진도 함께 방북합니다.
북한이 이른바 '유골 문제'로 일본인의 방북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이번이 5번째입니다.
이번 방북은 당초 지난 4월5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둘러싸고 긴장 국면이 조성되면서 두 차례 연기됐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북한 지역에서 숨진 일본인은 약 3만4천6백명으로, 유골 약 2만1천6백주가 북측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측은 일본인 납치 문제로 얼어붙은 북·일 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앞서 지난해 봄 일본인 유족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