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김우빈, 고교 졸업 후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14일 SBS 홈페이지 티브이잡스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과 '신사의 품격' 김우빈을 절묘하게 합성한 패러디가 게재돼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학창 시절 친구였던 이종석과 김우빈이 성인이 돼서도 서로를 잊지 못한다는 내용의 '친구 2013'은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추억하며 '학교 2013'에서 다하지 못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졸업 후 법조인이 된 이종석과 사진 작가가 된 김우빈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다.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서로 잊지 못하고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이 교차되며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사의 품격', '검사 프린세스', '아름다워 그대에게'까지 총 4편의 드라마를 버무려 제작한 이 패러디물은 실제 두 사람이 촬영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서사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원래 한편의 드라마인 것 같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작품을 또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패러디가 곧 프로그램 인기를 방증하는 척도가 된 요즘, SBS콘텐츠허브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CC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참여로 제작된 '친구2013'이 SBS 드라마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