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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무산 후, 판문점 연락 채널 사흘째 불통

<앵커>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판문점 연락채널이 사흘째 불통되고 있습니다. 이런데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통일부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6.15 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사흘째 불통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측 판문점 연락관이 오전 9시쯤 북측 연락관에게 시험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측에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단절됐다 3개월 만에 복원된 판문점 연락채널이 다시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된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의 수장으로서는 5년 만에 6·15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통일부는 류길재 장관이 오늘(14일) 저녁 6시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15 기념행사에는 이명박 정부 집권 첫해인 지난 2008년 당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이후, 2009년부터는 장관 대신 통일부 차관이 참석해 왔습니다.

6.15 남북공동행사가 무산되면서 민간 차원에서는 남과 북 해외에서 각각 6.15 행사가 진행됩니다.

6·15 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남과 북, 해외측 위원회가 지역별로 행사를 분산개최하기로 했다며, 남측 지역 행사는 내일 오후 2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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