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한 ‘너목들’ 4회는 16.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분이 기록한 15.0%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은 8.5%, MBC ‘여왕의 교실’은 7.8%의 시청률을 기록, ‘너목들’은 동시간대 1위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이날 방송에선 10년 만에 출소한 준국(정웅인 분)의 이중인격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10년 전 수하(이종석 분)의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준국은 당시 여고생 혜성(김소현-이보영 분)의 목격 진술로 인해 징역형을 받았다.
10년만에 출소한 준국은 온화한 미소로 봉사활동에 열심인 생활을 하며 교화한 듯 보였지만, 혜성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속내를 비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반면 경찰에 수감된 수하를 찾아간 혜성은 10년 전의 일을 떠올리며 수하를 기억해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너목들’은 오는 19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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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