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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가 능사?…빠진 어금니 교정에 활용

사랑니 발치가 능사?…빠진 어금니 교정에 활용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져 뽑아버리는 사랑니가 빠진 어금니를 교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국윤아 교수팀은 오늘(14일) 첫 번째 어금니가 빠진 환자 36명에게 두 번째 어금니와 사랑니(세 번째 어금니)를 당겨 빠진 치아 자리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교정 효과가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랑니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뽑아내는 경우가 많고, 특히 치아교정 시에는 매복된 사랑니가 나오면서 치아를 앞으로 밀어 치열을 다시 틀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교정 전에 사랑니를 무조건 발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잇몸 밑에 깊게 박힌 사랑니를 끌어올리거나 경사진 사랑니를 바람직한 각도로 세우면 사랑니를 버리지 않고 어금니로 대신 활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국윤아 교수는 "사랑니를 이용한 교정법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본인의 치아를 사용한 교정법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고 비용도 낮은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치과분야 권위지인 미국임상치과교정학회지 (JCO-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2월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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