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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박정희 공원' 심사 신청 반송

<앵커>

서울시가 논란중인 중구청의 박정희 기념공원 사업에 대한 투자 심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정희 기념공원을 설치하겠다며 서울 중구청이 보낸 투자 심사요청을 서울시가 되돌려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시비가 투입될 사업인데도 계획을 수립할 때 서울시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상황 변화가 있다면 재심사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반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구는 박정희 기념공원사업 예산을 총 285억 원으로 책정하고 50%는 정부가, 20%는 서울시, 30%는 중구청이 부담하는 걸로 짰습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중구청은 연초에 공문을 보내 자치구 사업예산 투자심사 신청을 했다고 밝히고 사업이 논란이 되니까 서울시가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구청의 박정희 공원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최창식 중구청장은 5·16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이 우리 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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