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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거품 폭발 경보에 신흥국·금융시장 갈수록 당혹

선진국에서 시작된 거품 폭발 경보가 강도를 높이면서 신흥국과 국제 금융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어제(13일) 급작스럽게 기본 금리를 6%로 0.25%포인트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제는 은행간 콜금리도 4.25%로 역시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자 경제 위축을 무릅쓰고 금리 인상이란 '극약 처방'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터키는 자금 이탈에 반정부 시위 지속이란 정치적 불안까지 겹쳐 사정이 더욱 어렵습니다.

올해 들어 거대 신흥국으로는 유일하게 금리를 올린 브라질도 달러에 대한 헤알화 가치가 4년 사이 바닥으로 주앉자 외국인에 적용해온 금융 거래세를 철회하는 등 정책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골드만 삭스의 CEO인 블랭크페인은 중앙은행과 시장이 "출구전략 실행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토론이 필요할 때"라고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오는 18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며, 그 전까지는 시장 불안이 걷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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