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동료 김생민의 '짠돌이' 기질에 대해 폭로했다.
김생민은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신(新) 자린고비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김생민에 대해 "개미처럼 일해서 10억을 모았다"며 그의 짠돌이 기질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김생민은 과거 밥만 싸가지고 다녔다. 반찬은 형들 것을 먹었다"고 밝혀 김생민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유재석은 김생민과 '해피투게더3' 작가와의 사전인터뷰에 대해 얘기하면서 "작가가 사전인터뷰하면서 유일하게 김생민의 커피를 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데뷔한지 21년 됐는데 당시에는 그런 시절이었다. 매일 출퇴근하며 생활하는 희극인들 속에서 생존을 위해 규칙을 따른 것"이라며 "작가를 만났을 때 법인카드를 들고 나온 줄 알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법인카드면 막 써도 되냐"며 "작가는 1500원짜리 커피를 마셨는데 김생민은 토마토주스를 마셨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미선은 "김생민이 녹화 때 입은 사우나복을 달라고 졸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당황한 김생민은 "사실만 말씀드리면 신발을(달라고 했다)"이라며 "내가 어떤 상황이 와도 안 잘리고 방송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 달라"고 해명했다.
김생민 10억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생민 10억, 대단하다" " 김생민 10억, 저렇게 모아야 10억 모으지" "김생민 10억, 본받아야겠다" "김생민 10억, 근데 좀 짜긴 짜다 김생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생민 10억 출처=KBS2 '해피투게더)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