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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홈쇼핑 매물로…건설사 '미분양 털기'

<앵커>

10억 원대 주상복합 아파트가 홈쇼핑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한 건설사들의 고육지책입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TV 홈쇼핑에 아파트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최고 59층, 2천700가구 규모의 국내 최대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12월 분양을 시작해 올해 4월부터 입주를 시작됐지만, 4년째 700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119제곱미터 이상의 대형 평형의 분양 길이 막히자 홈쇼핑에 매물로 내논 겁니다.

계약 때 분양대금의 25%만 납부하고, 3년간 살아본 뒤 집을 살지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최성욱/건설회사 분양팀 부장 : 부동산 경기가 워낙 침체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트랜드의 마케팅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입장에서는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 하게 됐고요.]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 4월말 현재 7만 201가구.

대부분 중대형 평형입니다.

건설업계는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세입자를 찾아 연결해주거나, 입주를 하면 면적에 따라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등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4.1 부동산 대책 이후 미분양물량이 4백여가구 줄었지만 중대형 평형은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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