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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사찰문제 美 압박…"신속·구체적 답변하라"

EU, 사찰문제 美 압박…"신속·구체적 답변하라"
유럽연합이 내일로 예정된 미국과의 장관 회담에서 미국의 정보수집 프로그램 '프리즘'의 사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U의 법무·기본권·시민권 집행위원인 비비안 레딩 유럽위원회 부총재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렇게 밝히고 미국 측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즘 사찰계획에 대해 미국 측의 답변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것입니다.

레딩 부총재와 세실리아 말스트룀 EU 내무집행위원은 더블린에서 열리는 EU-미국 법무·내무장관 회담에서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과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레딩 부총재는 본인의 트위터(@VivianeRedingEU))에 "유럽 시민들은 개인 정보 보호 기본권이 100% 존중되기를 기대한다"며 "EU 기본권보다 미국 법을 우선하는 미국 회사들이 EU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레딩 부총재는 홀더 법무장관에게 프리즘 사찰 계획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미국 측의 답변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또 미국의 프리즘 사찰과 관련해 유럽 평의회도 성명을 내고 47개 회원국들에 사생활의 불법적 침해를 막기 위해 사찰 기술의 수출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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