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며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이 고관절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오는 것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라고 합니다.
고관절 질환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죠.
움직일 때마다 쉽게 손상되고, 연골이 마모되는 고관절.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신체 깊숙한 곳에 위치해 고통스러운 부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데요.
[서유성/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원장 : (고관절 질환은) 사타구니라고 표현하는데 그 부위에 병병이 있는 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고관절이 힘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서서 움직일 때나 다리를 돌릴 때라든가 그럴 때 통증이 있고, 그러면 고관절 병병을 좀 의심해야 하고…]
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검사결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 모 씨/54세 : 저리고 아프고 앉지를 못했어요. 옆으로 누워야 되고 잠들었을 때는 잘 모르다가 아프면 또 돌아 눕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넓적다리 뼈 윗부분인 대퇴골두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인데요.
고관절 환자의 70%가량이 앓고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술하는데요.
[인공관절 치환술은 고관절에 병병이 있어서 여러 가지 다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고관절 부위의 아래, 위를 제거를 하고 거기에다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만들어진 기구를 넣어서 그것이 관절의 기능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주는 수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관절은 무릎관절 다음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많이 시행되는 부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의 시술 건수가 최근 3년 새 9%가량 증가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되면 요즘은 결과적으로 다 좋기 때문에 통증 없이 생활 잘할 수 있고요. 통상적으로 저희들이 이야기할 때 95% 이상은 회복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고관절 골이형성증을 진단받고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김 모 씨/47세 : 걸을 때마다 뼈에서 소리가 났었고요. 심하게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며 저녁에 통증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은 사라졌고요. 운동 범위도 많이 넓어지고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수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사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보통 15년 정도로 반영구적인데, 인공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을 하고, 술의 아세트 알데히드 성분은 관절로 통하는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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